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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3일 종합픽입니다

마스터 2019.11.13 14:14 조회 수 : 7

OK저축은행 - 삼성화재
 
▶ OK 저축은행
레오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역시나 외국인 선수의 빈자리는 아쉽다. 우리카드를 상대했던 지난 경기에서는 조재성(R)이 33득점, 송명근(L)이 26득점을 올리며 활약했지만 클러치 상황에서의 범실로 인해 아쉽게 패배하고 말았다. 두 선수 모두 50% 이상의 공격 성공률을 보여주었고 조재성은 트리플 크라운을 기록했지만 빛이 바래고 말았다. 레오의 공백이 보이지 않는다고는 하지만 2R 시작과 함께 2연패를 당한 것에는 확실히 레오의 부재가 영향이 있다. 국내 선수 2명에게 점유율이 몰리고 있는 상황에서 이민규(S)마저 부상이 생겼다. 이번 경기 출전이 가능하다 하더라도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주기는 어려울 것이다. 9일 경기 이전 조재성과 송명근도 약간의 부상을 토로한 상황. 장기전은 매우 어렵다.
 
▶ 삼성화재
이 없이 잇몸으로 가장 잘 버티고 있는 팀이다. 산탄젤로(R)의 경기력이 기대 이하이며 그로 인해 박철우(R)가 팀의 공격 대부분을 처리하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 혼자 44%의 공격점유율을 가져갔지만 무려 67%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는 김나운(L)과 괴물서버 정성규(L)의 등장은 반가운 부분. 부상에서 돌아온 송희채(L)의 경기력이 올라오는 페이스가 상당히 느리다는 것이 단점. 지태환(C)도 부상에서 돌아왔고 많은 신인 선수들을 번갈아 사용하면서 용병술을 잘 사용하고 있다. 상대도 용병이 없기 때문에 박철우가 블로킹에 막히는 것을 이겨낸다면 충분히 좋은 경기를 플레이할 수 있다. 삼성화재가 리그 리시브 부문에서 7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OK도 5위를 기록 중이다. 서브로 경기를 공략한다면 충분히 승리를 따낼 수 있을 것이다.
 
<고려사항>
- OK, 공격성공률 52.56%로 리그 2위
- OK, 세트당 리시브 효율 5.26개로 리그 공동 5위
- 삼성화재, 서브 세트당 평균 1.03개로 리그 7위
- 삼성화재, 범실 203회로 리그 2위.
 
▶ 코멘트
대부분의 지표에서는 OK가 앞서고 있지만 삼성화재는 현재 팀 사기와 분위기가 좋은 편이다. 두 팀 모두 용병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하며 국내 선수들끼리 경기를 치러야 한다. OK는 공격의 삼각편대가 고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삼성화재는 박철우만이 제 역할을 다 하고 있다. 1R 맞대결에서도 OK가 송명근의 활약으로 승리했다. 조재성이 용병급의 활약을 보이는 상황에서 지난 경기는 곽명우의 토스 실패로 패배했다. OK는 이번 경기 곽명우가 팀을 이끌어가야 한다는 것을 체크하자.
 
현대건설 - 흥국생명
 
▶ 현대건설
리그에서 4승 2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장단점이 너무나도 확실하다. 마야(R)와 양효진(C)의 공격력과 높이, 그리고 국내 최고 센터로 평가되는 이다영(S)의 존재, 그리고 정지윤(C) 대신 치고 올라오는 이다현(C)의 발견도 현대건설에게는 긍정적인 부분. 그러나 상대적으로 좋지 않은 레프트 문제가 큰 단점으로 다가오고 있다. GS에게 패배한 경기에서 GS는 모든 서브를 고예림(L)쪽으로 집중했다. 리시브를 한 두 차례 실패한 고예림은 집중력을 잃어버리며 더 많은 실수를 범했다. 다른 선수들이 리시브를 도와주었지만 전형이 깨지고 공격이 한 쪽으로 몰렸다. 이번 시즌 황민경(L)과 고유민(L) 등의 레프트 자원이 보여주는 공격력은 매우 좋지 않다. 결국 리시브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반쪽 경기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상대 팀이 어디건 간에 고예림의 리시브를 해결해야 한다.
 
▶ 흥국생명
“핑크폭격기” 이재영(L)의 힘은 어디까지 일까? 이재영은 지난 IBK와의 경기에서 37%의 점유율과 61.7%의 점유율로 27득점을 기록하며 이 경기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루시아(R)와 김미연(L)의 부진으로 인해 조송화(S)가 올려주는 공이 이재영에게 몰리고 있다. 조송화의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 분배나 디그 부문에서는 다른 세터들에 비해 밀리지 않지만 2단 토스 부분에서 계속 흔들림이 보이고 있다. 이재영이 해결해주고 있어 점수를 따내고 있으나 김미연과 루시아에게는 맞지 않는 토스가 늘어나고 있다. 원포인트 서버로 나오는 박현주(L)의 등장은 공윤희의 이탈로 적절한 백업이 없던 흥국생명에게는 좋은 발견이다. 기본적인 공격력이 좋고 상대의 리시브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이 점을 노린다면 이번 경기에서도 무난한 승리가 가능할 것이다.
 
<고려사항>
- 현대건설, 공격성공률 39.35%로 리그 2위
- 현대건설, 블로킹 세트당 평균 2.19개로 리그 2위
- 흥국생명, 디그 세트당 23.09개로 리그 1위
- 흥국생명, 리그 득점 517점으로 리그 1위.
 
▶ 코멘트
지난 맞대결에서 보여준 경기력에서 현대건설은 더욱 약점이 두드러졌다. 지난 맞대결에서는 흥국생명이 고예림의 리시브 불안을 공략하지 않고서도 승리를 따냈다. 흥국생명은 조송화의 토스가 경기력의 문제를 가져올 것으로 보이지만 이재영의 공격력이 상당하고 최근 김세영을 사용하는 빈도가 늘어나며 상대 블로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 다만 원정에서 불안한 흥국생명의 경기력을 감안한 선택이 필요하다.
 
서울삼성 - 안양KGC
 
▶ 삼성
경기력이 점차 개선되고 있는 모습이다. SK에게 패하며 흐름이 끊겨 버리긴 했지만, 연승을 기록하기도 하는 등 기존의 연패 기간처럼 저조한 경기력을 선보이진 않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한 선수에게 공격 옵션이 집중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팀의 주포로 자리하던 미네라스에게 계속해서 공을 몰아주면서 미네라스가 상대 수비에 막히면 공격 자체 진행되지 않을 정도로 답답한 공격력을 선보였다면, 현재는 김준일, 이관희, 김동욱 등 국내선수들에게 득점 분포가 고르게 되며 보다 효율적인 공격 흐름을 보이고 있다. 고질병처럼 나타나는 초반 열세만 이겨낼 수 있다면 계속해서 좋은 흐름이 이어질 듯.
 
▶ KGC
마찬가지로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강력한 우승후보인 SK를 화력으로 찍어 누른데 이어, 직전 상대였던 오리온에게는 공, 수 모든 부문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연승을 이어갔다. 한국 농구에 최적화 된 용병 브랜든 브라운이 연일 맹위를 떨치며 팀 내 주 득점원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으며, 주전 스몰 포워드로 나서고 있는 양희종도 날이 갈수록 높아지는 3점 성공률을 바탕으로 수비 뿐만 아니라 공격 부문에서도 커다란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당초 오세근과 브라운으로 이어지는 프론트 코트의 경기력에 따라 승부의 흐름이 판가름 나곤 했는데, 최근에는 맥컬러, 기승호, 양희종 등 포워드 라인의 득점력 강세가 좋은 성적으로 이어지는 모습. 삼성을 상대로는 9연승을 달릴 만큼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 코멘트
KGC의 승리를 예상한다. 상승세의 두 팀 간의 맞대결이지만, 집중력과 경기 흐름을 감안하면 KGC가 우세한 경기를 펼칠 확률이 높다. 변준형-박지훈으로 이루어진 젊은 백코트 듀오가 계속해서 좋은 합을 선보이며 원할하게 경기를 이끌어 감과 동시에 그동안 부진하던 포워드 라인의 공격력 또한 강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반등에 성공한 삼성 입장에서도 질적으로나 양적으로나 버거운 상대임은 틀림없다.
 
일본 - 멕시코
 
▶ 일본
전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었지만 직전 경기에서 미국에 3대4로 패하며 제동이 걸린 모습이다. 슈퍼라운드 첫 경기에서도 호주를 상대로 3대2 1점차 신승을 거뒀던 일본인데, 미국전에선 1점차 석패를 기록한 상황. 앞선 2경기 모두 1점차 승부였던 점을 생각한다면 투타 모두 확실한 강점을 보이기엔 부족한 모습임을 알 수 있었는데, 특히 타선의 부진이 생각보다 길어진 분위기다. 7개의 안타를 기록하긴 했지만 단 3득점에 그치며 아쉬운 득점력을 선보였는데, 앞선 호주전과 미국전 모두 한 이닝에서 2득점 이상을 기록한 적이 없을 정도로 기회를 이어가지 못한 점이 저득점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하지만 마운드의 강점은 아직 남아있는 상황이고, 점수차 또한 크지 않았던 점을 생각한다면 무시할 수 없는 전력임에는 변함이 없다.
 
+ 일본 선발 투수 특별 코멘트 +
이마나가 쇼타가 선발 출전한다. 예선 마지막 경기였던 대만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동안 4개의 안타를 허용했지만 무실점 호투를 선보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는데, 탈삼진 또한 4개를 잡아낼 정도로 제구력 또한 좋은 모습이었다. 대회 개막전 펼쳐진 캐나다와의 평가전에서도 3이닝동안 6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무실점 호투를 펼치는 등 강한 면모를 선보였던 선수라 호투를 기대해 볼만 하다.
 
▶ 멕시코
직전 경기에서 호주를 3대0으로 제압하며 빼어난 흐름을 선보이고 있다. 예선전 전승에 이어 슈퍼라운드에서도 대만과 호주를 잇달아 물리치며 이번 대회 전승을 기록한 상황. 대회 전만 하더라도 마운드보단 타선에서 강점을 보이는 팀으로 전망됐지만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마운드 전력 또한 나쁘지 않은 모습이다. 호주전에서도 선발 에두아르도 베라가 5이닝 무실점을 기록한데 이어, 마운드를 넘겨 받은 3명의 불펜 투수들 또한 단 1명도 출루시키지 않는 호투를 선보이며 남은 이닝을 완벽하게 묶어낸 모습이었다. 타선 또한 홈런 2개를 포함해 7개의 안타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는데, 특히 리드오프로 나선 조나단 존스가 이번 대회에서만 18타수 7안타 1홈런 3타점의 미친 타격감을 선보이며 기회를 만들어 내는 점이 주효하고 있다. 앞선 경기들을 통해 만만치 않은 전력임을 증명한 터라 이번 경기 또한 기대를 걸 만한 상황이다.
 
+ 멕시코 선발 투수 특별 코멘트 +
호라시오 라미네스가 선발로 등판한다. 지난 2012년 기아에서 활동했던 선수라 눈에 익은 모습인데, 79년생으로 팀의 최고참급 선수지만 지난 미국전 등판에 이어 다시 한번 선발로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미국전에서는 3이닝동안 2실점을 기록하며 비교적 부진한 면모를 선보였지만 2이닝까진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등 단 3개의 피안타만을 내주며 나름 제 몫을 다했다. 이번 경기 또한 긴 이닝을 소화할 가능성은 적은데, 당시에도 마운드를 넘겨 받은 불펜 투수들이 남은 6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8대2 대승의 교두보를 쌓은 만큼 사실상의 오프너 등판이 유력해 보인다.